서울시건축상 수상작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을 매년 선정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일반건축’, ‘녹색건축’, ‘건축명장’에 더하여 ‘2020 제12회 서울건축문화제’ 주제인 ‘틈새건축 부문’을 신설하여 4개 부문으로 접수받아 20작품이 수상되었다.

우수상  세곡 119안전센터

본문

작품설명

·작품명: 세곡 119안전센터
·설계자: 임영환
·설계사무소: (주)디림건축사사무소
·건축주: 강남소방서
·시공사: (주)태혁건설
·위치: (구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 268-5 외 2
(신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밤고개로 268
·용도: 공공업무시설
·대지면적: 1197㎡
·건축면적: 553.85㎡
·연면적: 1205.64㎡
·규모: 지하1층, 지상3층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작품소개] 붉은 벽돌집 소방서

세곡119안전센터는 서울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세곡지구를 담당하는 119센터이다. 그동안 수서119안전센터가 담당하던 세곡동과 자곡동, 율현동 일대의 소방안전서비스를 지근거리에서 제공하게 된다. 건물은 일반적인 소방서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소방호스모양의 은빛 알루미늄 파이프가 건물을 단단하게 감싸고 있고 그 위에 붉은 색 벽돌집이 돌출되어 있다. 소방관의 업무를 상징하는 알루미늄파이프와 박공지붕의 벽돌집이 친근한 동네 소방서의 이미지를 드러낸다.

119안전센터는 과중한 업무와 생명의 위협 속에 생활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업무공간이자 휴식 공간이다. 소방관의 업무는 항상 비상상황에서 긴급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모든 계획은 출동 동선의 효율에 맞추어져 있다. 소방관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환경은 이러한 이유로 항상 뒤로 밀린다. 다행히 세곡119안전센터는 이 두 가지 상충 되는 목적을 건축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훌륭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남쪽으로 대모산자락에 접해있기 때문이다. 주거단지와 대모산 자연녹지지역의 경계에 있어 신속하게 비상상황에 대응하면서도 대모산의 사계절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우선 출동차고를 주거단지 옆에, 대기 및 휴식 공간을 대모산을 바라보도록 배치했다. 건물을 도로에 평행하도록 길게 배치해 긴급출동상황에서 전면도로의 현황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2층 센터장실은 앞쪽으로 돌출시켜 상시 출동 상황을 감독할 수 있도록 했다. 2개 층이 오픈된 차고는 사다리차를 포함한 5대의 소방차 및 구급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고, 대기 차량에서 나오는 유독 배기가스는 차고의 앞뒤로 설치된 셔터를 올려외부로 배출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차고와 반대쪽 자연녹지지역으로 배치된 남녀 대기실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2층의 여직원대기실은 남쪽 숲에 가장 근접하게 배치되어 전면 통창을 통해 대모산의 사계절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3층의 식당 역시 여직원대기실과 같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체력단련실은 넓은 테라스를 끼고 산과 마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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