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건축상 수상작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을 매년 선정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일반건축’, ‘녹색건축’, ‘건축명장’에 더하여 ‘2020 제12회 서울건축문화제’ 주제인 ‘틈새건축 부문’을 신설하여 4개 부문으로 접수받아 20작품이 수상되었다.

대상  클리오 사옥

본문

작품설명

·작품명: 클리오 사옥
·설계자: 임재용
·설계사무소: 건축사사무소오씨에이
·건축주: (주)클리오
·시공사: (주)성현이앤씨
·위치: (구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656-447 외 2필지
(신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66 (성수동1가)
·용도: 업무시설
·대지면적: 989.00㎡
·건축면적: 586.65㎡
·연면적: 7,089.26㎡
·규모: 지하2층, 지상14층
·구조: 철골철근콘크리트조



[작품소개] 도시풍경을 만드는 새로운 전략 : TERRAFFICE =TERRA+OFFICE
건축의 양면을 동시에 구축하는 새로운 전략 : TERRAFFICE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적 스케일로 사방에서 쉽게 인지될 수 있는 대지의 조건과 불특정 다수가 아닌 모든 층의 기능을 세세히 정의해야 하는 사옥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갖고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외부 관찰자와 내부 경험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략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 결과로 새로운 전략으로 내놓은 것이 TERRAFFICE이다. TERRAFFICE는 땅을 의미하는 TERRA와 사무 공간을 의미하는 OFFICE를 합친 합성어이다. 인간에게 삶의 터와 일터에서 땅을 밟고 사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공간이 효율 일변도의 공간으로 진화되고 점점 고층화되면서 일터에서 땅을 밟고 자연을 느끼게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고 있다. 일터에서 땅을 밟고 자연을 느끼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그 해법으로 제안하는 것이 사무실의 모든 층에 테라스를 두는 새로운 유형의 사무실인 TERRAFFICE이다.

다양한 도시풍경을 만드는 백색 프레임 : 관찰자의 시점

CLIO 사옥의 테라스는 4개 층마다 벽 구조로 지지 되는 비교적 큰 규모의 테라스가 엇갈리게 적층 되어있고 그사이에 매 층 작은 테라스가 매달려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러한 테라스는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매개공간이면서 다양한 도시의 풍경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인 프레임이 된다. 프레임은 그 자체가 간결할수록 다양한 변화를 잘 담아낼 수 있다. 재료도 백색박판세라믹과 저철분 유글라스, 저철분 유리 세 가지로만 조합되어 있어 주변의 풍경을 잘 담아낸다. 백색의 이미지는 색조 화장품 회사의 이미지를 잘 반영하기도 한다.

이러한 프레임으로 장착된 CLIO 사옥은 도시의 다양한 지점에서 관찰된다. 성수대교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면 서울의 숲 너머로, 왕십리로를 따라 남쪽 이동하면서 도로의 선형을 따라 다양한 풍경으로 관찰된다. 서울의 숲 거울연못과 언더스텐드 에비뉴 그리고 뚝섬역에서도 관찰된다. 설계 당시 의도했던 장면도 있고 뜻밖의 발견도 있다. 어차피 도시는 그런 것이 아닌가?

다양한 도시 풍경의 조망을 가능하게 하는 뷰 파인더 : 사용자의 시점테라스는 다양한 도시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뷰 파인더의 역할을 한다. 테라스를 통해 바라보는 도시의 풍경은 창문을 통해 바라는 것과 비교할수 없다. 열린 풍경 자체도 다르지만, 자연을 피부로 직접 접촉하는 상황과 그렇지 못한 것과의 차이가 더 클 것이다. 카메라의 뷰 파인더로 도시의 풍경을 찍듯이 테라스의 위치와 방향을 목표를 가지고 설정하였다. 거의 모든 층에서 남쪽으로 한강, 서쪽으로 남산, 멀리 동쪽으로 롯데타워를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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