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아이디어공모 수상작
다음세대(next generation) 도시·건축 문화조성의 주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 받아 여름건축학교 스튜디오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공유하는 장을 만들어, 서울 시민들의 새로운 삶의 방식을 건축적 해결책으로 제시할 수 있는 ‘틈새건축’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총 5개의 스튜디오를 선정하였다.

우수상  STUDIO 2

본문

작품설명

·작품명: 서로비움 서로채움
·튜터: 최춘웅, 노경록
·참가자: 윤기연, 김예준, 김세용, 오아현, 유승원

[작품소개]

저희 프로젝트의 제목은 서로비움, 서로채움 입니다. '틈새는 꼭 채워져야만 하는 걸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틈새를 채우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오히려 비워주고 서로 바꿔줌으로써 생기는 공간의 변화를 상상하였습니다.
서울의 공간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1번과 2번의 건물은 모두 도시에서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번의 경우 건물 내부에 빈 공간이 생겨나고 있고, 2번의 경우 공간의 특성이 한 건물에 모여있는 것이 아닌, 점점 쪼개지는 추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쪼개지는 2번을 1번에 끼워넣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즉, 건축적 틈새는 채우고 2번이 옮겨진 자리는 크게 비워져 도시적 틈새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학교와 오피스빌딩이 있습니다. 학교는 도시에서 커다란 담벼락을 만들어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학생수 감소로 인하여 학교 내부 공실이 생겨나며 건축적 틈새가 생겨납니다. 또한 오피스빌딩은 과잉공급으로 도시를 빽빽하게 만들고 있는 데에 반해, 공실률이 높고 공유오피스 등으로 점점 공간이 큰 건물 안에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도심 곳곳에 분산되는 추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피스빌딩의 공간을 쪼개 학교의 틈새로 분산시켜준다면, 오피스빌딩이 비워진 자리는 사람들에게 도시적 틈새가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이트 예시로 종로와 중구 일대를 선정하였습니다. 종로는 낮은 건물과 높은 건물이 대비적으로 공존하는 대표적 지역입니다. 오피스의 증가로 교통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와 오피스의 대비가 두드러지는 곳입니다.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초등학교의 공실의 비율이 서울 내에서 크게 나타나고 반면 오피스는 과잉공급으로 계속해서 도시를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종로가 가진 청계천과 광화문이라는 큰 틈새공간을 이어주도록 오피스공간을 비워냄으로써 더욱 큰 틈새를 만들어주고자 하였습니다.
도시적 틈새를 만들기 위해 비워낼 건물을 선정하는 과정은 시야와 경관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청계천 옆 한 블럭을 예시로 분석을 진행하였는데요. 건물의 높이, 재료, 대지의 변화 등 경관이 눈높이에서 끊기고 이어지는 투시도적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이 방법을 적용하여 광화문에서 청계천까지 틈새를 연결해줄 수 있는 동아미디어센터와 광화문우체국 건물을 선정하였고, 청계천 근처의 경관적 틈새를 확장시켜줄 수 있는 파고다어학원 오피스를 선정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도시의 모습은 이렇게 주황색의 오피스건물은 비워져 도시적 틈새를 만들고 초등학교의 공간적 틈새는 채워지면서 서로 채우고 비우고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비워진 공간의 경우 기존의 건물의 흔적을 사용하여 우체국 건물의 경우 그리드 라인을 활용한 공원으로, 동아미디어 센터는 간단한 거리공연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며 종로공간의 틈으로 만들어 주는 모습으로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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