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축산책
서울특별시건축사회에서는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에게 서울시내 건축물을 통해 문화로서의 건축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 건축문화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자 [서울, 건축산책]이라는 주제로 건축문화행사인 ‘건축사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좋은집찾기’와 ‘중‧고등학생 건축사진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은상  시옥헌

본문

작품설명

·작품명: 시옥헌
·설계자: 전재영, 모노그래프 건축사무소
·위치: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220.8㎡
·건축면적: 79.14㎡
·연면적: 227.09㎡
·건폐율: 35.84%
·용적률: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높이: 8.75m
[작품내용]
긴 한옥, 낀 한옥 시옥헌은 전면과 후면이 도로를 면하고 있는 1블럭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앞뒤로는 인접대지를 대하고 있는 중간필지로, 다른 필지에 비해 북한산 쪽으로의 뷰는 제한적인 곳이다. 다만, 전후면으로 도로가 있고, 세장한 필지의 형상으로 인해 외부공간을 활용하기는 좋은 위치다. 낮은 쪽 도로에 주차장을 배치하고 대지의 형상에 맞게 길게 한옥을 배치하였다. 중앙에 낀 대지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마당을 최대한 확보하고 전후면 도로와 소통이 가능하도록 주요 실들을 배치하였다.

    공공재로서 도시한옥 은평한옥은 개인주택이지만, 도시한옥이자 도시건축이다. 한옥은 기본적으로 담장을 통해 도시와 마당을 구분 짓는데 반해, 시옥헌은 주차장을 외부에 그대로 노출하고, 화방벽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시와 관계 맺기를 시도하였다. 기본적으로 프라이버시를 위한 담장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담장으로 구획하지 않았고, 주차장은 잔디블럭으로 마감하여 풍성한 외부마당으로 조성하였다. 도시와 관계를 맺고 호흡하는 도시한옥은 공공재의 성격을 갖게 되고, 주변 한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은평한옥마을을 찾는 이들에게도 폐쇄적인 개인주택이 아니라, 도시로 열린 아름다운 한옥으로 기억될 것이다.

선큰을 활용한 입체한옥 시옥헌은 계획 초기부터 지하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계획하였다. 지하층을 넓은 서재와 같이 계획하였고, 1층 마당에서 바로 진입 가능한 선큰도 계획하였다. 지하층 일부는 필로티로 계획하여, 날씨와 상관없이 지하 마당을 충분히 활용 가능하도록 하였다. 주차장 쪽으로도 작은 선큰을 두고, 선큰에 면하여 게스트룸을 계획하였다. 그 동안 은평한옥의 작업에서 지하층 활용은 필수적이었고, 클라이언트의 활용도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었다. 시옥헌의 경우도 2개의 선큰을 계획하고, 충분한 채광 및 통풍 등으로 거주성을 개선하였다. 1층 마당과 더불어 지하층 마당을 함께 활용하게 됨으로서 클라이언트의 다양한 외부활동이 가능해지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시한옥의 마당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시옥헌은 세장형 필지에서 긴 한옥의 전형으로 제안한 작업이다. 충분한 복층한옥 면적의 확보와 더불어 지하층을 적극 활용하여 클라이언트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였다. 한옥의 가장 중요한 외부공간인 마당을 충분히 확보하였고, 은평한옥마을의 다양한 표정이 되는 도시한옥이자 도시건축으로의 가능성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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