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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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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포트서울

설계자

문주호

사무소명

주식회사 경계없는작업실건축사사무소

건축주

이태경, 김희준

시공사

주식회사 제이아키브디앤씨 (대표 김부길)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358-198 04328

용도

제2종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384.3㎡

건축면적

227.82㎡

연면적

645.81㎡

규모

지하1층, 지상3층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사진작가

신경섭, 김양길, 김희준

입면_01(대표사진)_김양길.jpg 외부계단_01_신경섭.jpg 외부계단_03_김양길.jpg 실내_02_신경섭.jpg 실외_01_신경섭.jpg 입면_02_김양길.jpg 입면_03_신경섭.jpg 투시도_01_김양길.jpg 재료_01_신경섭.jpg 소월길 연결_01_신경섭.jpg 실외_02_신경섭.jpg 실외_03_신경섭.jpg 실내_01_김희준.JPEG 외부계단_02_신경섭.jpg 소월길 연결_02_신경섭.jpg
공공을 위한 소월길 연결로의 새로운 제안 본 프로젝트는 후암동 마을에 절벽으로 단절되어있던 소월길과 두텁바위길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이다. 기존 소월길 접근로들의 물리적 단차를 극복하는 단순한 장치의 성격을 넘어 누구에게나 열린 새로운 길이 되어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공간이 되길 원했다. 도시의 공간경험은 대부분 길에서 이루어진다. 건축 역시 주어진 길의 환경 속에서 길과 공간의 관계를 고민한다.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존의 길과 공간의 단편적인 관계로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 마을의 새로운 길 자체로 만들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떤 경험과 변화가 만들어질지 관찰하고자 한다. 1.마을주민들에게 내어준 길 - 두텁바위길과 소월길 사이 약15m의 단차를 활용하여 풍부한 공간경험을 가진 열린 건축이 되길 원했다. 중앙에서 주인공으로 시작한 길은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인다. 길의 흐름은 두텁바위길에서 출발하여 건축공간과 길이 만들어내는 입체적인 공간을 지나 서울의 풍경을 마주하며 올라가게 된다. 최종적으로 남산과 서울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옥상 테라스에 도달하며 소월길에 도착한다. 열린 조망의 넓은 옥상 공간은 주민과 외부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담아낸다 2. 마을 만들기 - 길의 시퀀스 단계마다 사람들의 활동을 담아내는 경험요소를 배치하여 수직적인 작은 마을을 만든다. 길과 입체적으로 연결된 공간들은 다양한 높이 별로 환경에 맞춰 공간을 디자인하고 각각의 공간에 주민에게 열린 프로그램을 배치하였다. 지하1층은 기존의 지형을 활용해 높은 층고와 전면 유리 파사드를 계획하였다 . 지하층 위로는 가운데 계단을 기준으로 1층과 2층이 반반씩 활용하게 된다. 지형의 단차와 부피를 활용하여 1층의 복층공간, 2층의 외부 마당과 연결된 층고높은 공간을 구성하였다. 1층에서는 외부 계단이 풍경이 되고, 2층은 골목길의 모습이 공간의 분위기를 만든다. 3층은 전면시야를 개방하여 서울 풍경을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3.변화와 지속성 - 100년이 넘는 오랜 시간동안 이 공간이 도시에서 의미있는 장소가 되길 바랬고, 그러기 위해선 긴 시간동안 설득력있는 재료와 다양한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는 형태와 질감을 가지길 원했다. 이를 위해 노출콘크리트의 거푸집을 활용해 계단, 슬라브, 옹벽의 질감을 형태와 리듬감을 고려하여 결정하였다. 먼저 공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계단은 EPS제작 거푸집을 활용하였다. 세로의 곡선 음각을 조밀하게 배치하여 음영이 만들어주는 수직성과 리듬감에 주목하였다. 각 층의 공간은 수평 슬라브를 강조하기 위해 돌출된 처마를 디자인하였다. 그리고 PET합판을 활용해 담백하게 표현하여 전체적으로 수평선의 리듬감이 수직 계단과 입체적으로 만나길 기대했다. 건물을 감싸는 옹벽은 콘크리트를 쪼아내어 기존 지형이 가진 거친 성격을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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